현대그린푸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사실상 사업지주회사인데 급식과 식자재, 외식사업 등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주가 오른다", 현대백화점 채널 덕에 외식사업 호조

▲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 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그린푸드 주가는 2일 1만43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백화점, 물류 공급, 외식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4분기부터 단체급식과 식자재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외식사업은 현대백화점그룹 내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18년에 매출 3조2930억 원, 영업이익 14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30.0%, 영업이익은 64.4% 늘어난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올해에도 평택 미국기지 내 텍사스로드하우스 신규 영업점 운영과 호텔 뷔페 및 병원 급식 운영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9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푸드센터에서 단체급식용 반조리제품 생산을 하면서 원가 절감 효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19년에 매출 3조4250억 원, 영업이익 152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7.2%가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