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식자재 유통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능성 식자재를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26일부터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있는 ‘혈당강하쌀’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 혈당 낮춰주는 기능성 쌀 처음 내놔

▲ 현대그린푸드가 26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힌 혈당강하쌀. <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는 혈당강하쌀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을 포함한 수도권 11개 점포 식품관에 우선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현대백화점 전국 점포 15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혈당강하쌀을 활용한 메뉴도 출시한다.

혈당강하쌀로 만든 건강식 메뉴인 그리팅 혈당강하식(가칭)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선보이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건강밥상이 입점해 있는 6개 푸드코트에도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기업과 병원 등에 제공하고 있는 단체급식에도 그리팅 혈당강하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가정간편식(HMR)으로 생산해 판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혈당강하쌀은 중소 식품 유통회사인 대명에너텍과 바이오 스타트업 회사인 브이네이처 연구소장 설은준 박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혈당강하쌀은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진 바나듐이 함유돼 있어 혈당을 낮출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2018년 중순부터 식품구매사업부 안에 차별화상품개발TF팀을 운영하면서 식자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혈당강하쌀 외에도 프리미엄 식재 발굴을 위해 다수의 농가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항암·당뇨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됐거나 맛·식감·당도 등이 뛰어난 프리미엄 식재를 연내에 10개 이상 발굴해 상품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