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S건설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모듈러 목조주택으로 국내 단독주택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은 자이가이스트 목조모듈러 단독주택 178.5㎡(54평)형 샘플하우스 모습. < GS건설 >
GS건설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홈페이지를 열고 B2C(일반 소비자 시장)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이가이스트는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목조모듈러 생산공장에 단독주택 115.7㎡(35평), 178.5㎡(54평)형 샘플하우스도 마련했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 관련 새로운 공법과 기술연구와 함께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자이가이스트는 가장 기본적 단독주택 품질 및 사후관리에도 집중해 단독주택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 공법을 적용한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다. GS건설이 2020년 100% 출자로 설립했다.
자이가이스트 모듈러주택은 구조체를 공장에서 생산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장 공정을 최소화해 설계 및 인허가 기간을 제외하고 빠르면 2개월 안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자이가이스트는 특히 GS건설 브랜드 ‘자이’의 설계와 기술력, 인테리어 등이 적용되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자이가이스트는 이날 고객이 직접 주택 모듈을 조합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일반 고객은 자이가이스트 홈페이지에서 ‘자이가이스트 컨피규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준비된 모듈을 조합해 원하는 주택을 설계하고 살펴볼 수 있다.
자이가이스트는 모듈 전문 설계사인 자이가이스트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표준 모델 약 50개를 보유하고 있다.
자이가이스트는 또 29.7㎡(9평)형 단일 모듈로 구성한 소형주택 ‘ADU’도 선보였다.
ADU는 추가 모듈 결합을 통해 증축이 가능한 소형주택 유닛을 의미한다. 자이가이스트는 건축비 마련이 용이하지 않은 예비 건축주는 1차적으로 ADU를 설치해 ‘세컨드 하우스’로 활용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이가이스트 ADU는 15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