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2분기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성과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에는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 유지, 3분기 영업이익 성장 전망"

▲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4만8천 원으로 유지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4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2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CJ프레시웨이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8858억 원, 영업이익 30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것이다.

CJ제일제당과 프랜차이즈로 향하는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 컨세션 운영과 병원 급식 공백 완화도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컨세션이란 다중이용시설에 여러 식음료 매장을 내고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남성현 연구원은 “부진한 소비경기에 따른 저가 식자재 대응으로 인한 이윤 감소와 전용 상품 비중 확대, CJ프레시원 합병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이익 성장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와 CJ프레시원은 7월1일을 기일로 합병됐다.

2분기 이익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지만 업황 부진을 감안하면 긍정적 성과를 냈을 것으로 판단됐다.

남 연구원은 “프레시원 합병에 따른 비용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 이익 증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전방산업 부진에도 프랜차이즈향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기존 외식 채널 이외 단체급식과 컨세션 등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프레시원 합병에 따른 효율과, 경로별 식자재 매입 통합 효과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CJ프레시원은 연결기준 매출 8981억 원, 영업이익 3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9.4% 늘어나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조4850억 원, 영업이익 104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11.1%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