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09%(2.82포인트) 내린 3051.46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3050선 보합세, 삼성전자 실적·상호관세 유예 만료 '이후' 탐색

▲ 7일 오전 코스피가 장중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31%(9.50포인트) 낮은 3044.78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8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와 9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양새다.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이벤트,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7월 기준금리 결정, 삼성전자 잠정실적발표 이후 반도체 수급 변화, 조선·기계 등 기존 주도주들의 수급 이탈 지속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209억 원어치와 24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59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흐름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우(-1.71%) SK하이닉스(-1.48%) 현대차(-1.43%) 삼성전자(-1.26%)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셀트리온(-0.11%) 기아(-0.10%)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2.25%) 네이버(2.41%) KB금융(1.16%) 등 3개 종목 주가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03%(0.27포인트) 오른 776.0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56억 원어치와 31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61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파마리서치(3.55%) 알테오젠(3.20%) 클래시스(1.85%) HLB(1.31%) 등 4개 종목이 상승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1.49%) 에코프로비엠(-0.96%) 에코프로(-0.96%) 리가켐바이오(-0.66%) 휴젤(-0.28%) 펩트론(-0.11%) 등 6개 종목은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362.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