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부문' 구성원 융합 프로그램 실시  

▲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부문 통합을 앞두고 구성원들간의 통합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에어인천>

[비즈니스포스트]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부문 구성원과의 ‘화학적 결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8월1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부문의 인수합병의 모든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마련한 새로운 사무실로 영업본부 이전을 마쳤다.

우선 8월부터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식사를 함께하는 ‘대표이사와 톡톡 릴레이 점심’을 운영한다.

회사 측은 “조직 내 벽을 허물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물론 창의적·혁신적 아이디어를 수시로 공유하는 투명한 소통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운영방식을 현장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 ‘프론트 라인’도 매달 개최한다.

간단회에서 현장 운영자와 담당자들이 고객의 관점에서 업무를 점검하고, 더 안전한 작업 표준을 만들어나간다.

또, 부서·직무간 경계없이 협업 경험을 쌓는 '통(通)하다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기존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부문 구성원이 한 팀을 이뤄 공통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안전운항 선포식'과 'WE GO! 워크숍', 자원봉사·동호회 활동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하나되어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속도와 안전성을 향상한 새로운 항공물류 표준을 만들어 성공적 조직 통합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