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고객의 안전한 자산 승계를 돕는 신탁 상품을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간편형 유언대용신탁' 출시, 절차 간소화로 가입 문턱 낮춰

▲ KB국민은행이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


이 상품은 별도 법률 절차나 유언장 작성 없이 유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확보할 수 있게 설계됐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사망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사전에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 상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입대상은 만 40세 이상 개인으로 최저가입금액은 1천만 원이다. 기존 유언대용신탁은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이 상품은 최저 가입 금액을 대폭 낮추고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은 더 많은 고객이 가족을 위한 자산 설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출시됐다”며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고객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