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흐로토비체에서 시행한 '온보딩 교육'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 계약 체결 이후 첫 공식 사업으로 체코 현지 발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보딩 교육(On boarding Training)’을 체코 흐로토비체(Hrotovice)에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주사인 EDUⅡ 소속 기술 및 운영 인력 총 214명을 대상으로 현지시각 기준으로 16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한국형 원전(APR1000) 소개를 비롯해 안전문화, 안전관리, K-비즈니스(조직문화), K-컬처(전통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EDUⅡ의 최고경영자(CEO)인 자보츠키 페트르를 비롯한 발주사 핵심 경영진이 직접 참석한다.
한수원은 앞으로 체코 현지 인력의 단계별 참여 확대와 프로젝트 초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친숙화 교육(Familiarization Training)’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온보딩 교육은 체코와의 협력 여정을 본격적으로 여는 첫 사업으로 기술적 신뢰와 조직 간 신뢰를 동시에 구축하는 매우 상징적 단계”라며 “앞으로도 체코 측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의 성공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