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이어진 상승세를 멈추고 조정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떠오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방향이 예측하기 더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전문지 FX스트리트는 24일 “7월 말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가상화폐 시세에 중대한 영향을 줄 만한 변수”라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부담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월 대비 상승한 2.7%로 집계됐다. 이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FX스트리트는 트럼프 정부가 8월부터 시행하는 상호관세 정책도 앞으로 수 개월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트럼프 정부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금융정책 당국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로 지목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의 독립성과 관련한 리스크가 더 악화된다면 금리 인하에는 더욱 신중한 태도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낮아지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시세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FX스트리트는 “통화정책 기조는 미세한 변화만으로도 가상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관련 지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FX스트리트는 조사기관 글래스노드 보고서를 인용해 “투자자들의 거래 물량이 여전히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비트코인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11만8103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방향이 예측하기 더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 시세에 미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관련한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투자전문지 FX스트리트는 24일 “7월 말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가상화폐 시세에 중대한 영향을 줄 만한 변수”라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부담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월 대비 상승한 2.7%로 집계됐다. 이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FX스트리트는 트럼프 정부가 8월부터 시행하는 상호관세 정책도 앞으로 수 개월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트럼프 정부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금융정책 당국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로 지목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의 독립성과 관련한 리스크가 더 악화된다면 금리 인하에는 더욱 신중한 태도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낮아지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시세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FX스트리트는 “통화정책 기조는 미세한 변화만으로도 가상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관련 지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FX스트리트는 조사기관 글래스노드 보고서를 인용해 “투자자들의 거래 물량이 여전히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비트코인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11만8103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