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510억 원, 영업이익 6389억 원, 순이익 525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0.6%, 순이익은 187.5% 각각 늘어난 수치다.
 
한화에어로 1분기 영업이익 6389억 20.6% 증가, "차륜형 K9 수출 확대할 것"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510억 원, 영업이익 6389억 원을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생산하는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2211억 원, 영업이익 208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1분기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39조7천억 원으로 2025년보다 2조5천억 원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 물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으나 수출 물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1분기 매출 6612억 원, 영업이익 22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533% 늘어났다.

회사 측은 “군수와 장기계약(LTA) 물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며 “군수 부문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방산용 전자장비를 생산하는 자회사 한화시스템은 1분기 매출 8071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 각각 늘었다.

조선 자회사 한화오션은 1분기 매출 3조2099억 원, 영업이익 441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1% 늘었다.

이밖에 기타 자회사들과 연결조정을 반영해 1분기 매출 1483억 원, 영업손익이 678억 원이 각각 빠졌다.

이날 회사 측은 질의응답을 통해 “폴란드 K9 자주포의 현지 생산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군비청이 체결한 2차 실행계약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유지부품 현지 생산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미국의 차세대 자주포 도입 사업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가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차륜형 자주포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며, 이를 제품군으로 추가해 미국 이외 다른 지역의 수요에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