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8760억 원, 영업이익 7070억 원, 순이익 543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4.3%, 순이익은 57.9% 각각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7070억 24.3% 증가, 성과연동형 주주환원정책 도입

▲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매출 17조8760억 원, 영업이익 707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포스코홀딩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철강 사업법인 포스코는 1분기 매출 8조9350억 원, 영업이익 213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38.4% 각각 줄었다. 

1분기 조강생산령은 881만9천 톤(가동률 89.8%)이며, 제품판매량은 828만5천 톤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조강생산량은 16만8천 톤, 제품판매량은 13만7천 톤이 각각 증가했다. 

회사 측은 “환율과 운임 인상에 따라 철광석·석탄 등 주 원료비가 상승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철강법인들의 1분기 합산 실적은 매출 4조5880억 원, 영업이익 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9.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7.9%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판매 확대와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포스코아르헨티나·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등 2차전지 소재 부문의 1분기 합산 실적은 매출 9790억 원, 영업손실 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3% 늘고 영업손실은 92.8% 줄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사업이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손실을 줄이며 흑자전환이 가시화 되고 있다”라며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고객 다변화로 매출이 느는 가운데 시황 회복추세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부분 계열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4104억 원, 영업이익 357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32.3% 각각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발전 사업은 동절기 난방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판매가격(SMP)와 이용률이 늘었다”며 “철강 판매 사업은 유럽의 철강수입규제(TRQ) 도입을 앞두고 선구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팜 농장 사업은 글로벌 팜 원유 시황 강세로 매출이 늘었다”며 “가스전 사업은 인도네시아 세넥스 가스전의 증설효과와 함께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가 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설 계열사 포스코이앤씨는 1분기  매출 1조6800억 원, 영업이익 53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7.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20.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일부 프로젝트 공정지연이 있었으나 도급증액과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늘었다”며 “그룹사 프로젝트와,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지속하며 1분기 수주 1조9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2026~2028년도 중기 주주환원 계획을 내놨다. 

회사는 지난 3년간 잉여현금흐름 기준의 배당 정책을 시행해왔으나, 향후 철강, 에너지소재 등 분야의 투자를 고려하여 앞으로는 조정 지배지분순이익 기준의 ‘성과연동형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키로 했다.

조정 지배지분순이익은 연결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 가운데 모회사 주주에게 귀속되는 이익에서 대규모 자산손상 등의 비영업적·일회성 평가손익을 뺀 뒤 산출한 이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으로 3년 동안 조정 지배지분순이익의 35~40%를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에 쓴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기존 1주당 최소 1만 원의 기본배당 원칙은 폐기한다.

회사 측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의 비중은 투자계획, 재무상황, 시장환경 등을 종합 고려해 탄력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