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스템임플란트가 미국 생명과학 업체 짐비와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짐비의 임플란트 제품을 유통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내 치과에 짐비 임플란트를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유통 계약을 치과의료 분야 생명과학 기업 짐비와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중국서 미국 생명과학 기업 짐비 임플란트 독점 유통

▲ 오스템임플란트(왼쪽)가 미국 생명공학 업체 짐비와 중국에서 임플란트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짐비는 치과의료 전문 기업으로 2022년 짐머바이오메트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짐비는 생명과학 기술을 기반 삼아 손상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임플란트 공급 라인을 확대해 고급 임플란트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짐비도 오스템임플란트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와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6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중국 내 90여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연간 500회에 가까운 치과임상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중국법인 관계자는 “오랜 임상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짐비와 제휴함으로써 치과의사 고객과 환자들에게 여러 선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탄탄한 임상교육 시스템과 폭넓은 영업망을 통해 더 많은 치과의사와 환자들이 임플란트 수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