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한화솔루션 태양광 미국발 순풍 제대로 탄다, 김동관 파격 인사로 추진력 더해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파격적 인사를 통해 모처럼만의 태양광 시장에서 부는 순풍을 타기 위해 추진력을 더한다.김 부회장은 태양광 부문 1분기 호실적을 이끈 큐셀부문 대표를 취임 뒤 단 반 년여 만에 자신의 최측근으로 평가되는 박승덕 사장으로 교체했다. 신임 박 큐셀부문 사장은 최근 한화솔루션을 떠받치는..

키움증권 "삼양식품 '황제주' 탄생, 글로벌 공급능력과 환율 영향"

삼양식품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는데,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 지역 믹스 개선, 현지통화 강세 등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키움증권은 16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9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난 5290억 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134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6%, 28% 상회했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력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지역 믹스 개선, 현지통화 강세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1분기 중국법인 매출액은 121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했다. 춘절 물량 판매 영향과 위안화 강세 영향이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1분기 미국법인 매출액은 13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했다. 코스트코 중심의 메인스트림 채널 판매 증가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최근 원화 강세 영향으로 2분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세는 다소 주춤

DS투자 "농심 해외 수익성 부진, 2분기 턴어라운드 시작"

농심의 1분기는 국내 가격 인상 전 물량 증가, 해외 성장 전환했으나 비용이 증가했다.DS투자증권은 16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4만 원으로 12M Fwd 주당순이익(EPS)에 목표배수 1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배수는 해외 비중과 성장성 차이를 감안해 삼양식품 목표배수 22배 대비 20% 할인해 적용했다.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4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농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8930억 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561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6389억 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379억 원을 기록했다. 라면(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4103억 원으로 주요 제품 가격 인상 전 가수요 물량이 실적 성장에 기여한 반면 스낵(내수) 매출액은 11% 줄어든 1015억 원으로 내수 소비 부진 영향으로 감소했다.라면과 스낵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1133억 원으로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입점 확대에도 유럽 판매법인 설립 관련 유통망 정비로 성장률이 둔화됐다.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2542억 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151억 원

DS투자 "삼양식품 불닭의 성장이 아직 초입이라면, 하반기는 더 좋다"

삼양식품의 1분기는 해외 실적 확대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DS투자증권은 16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8%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5-2026년 실적 전망 상향에 기인하며 목표배수는 기존과 동일한 22배를 적용해 산출했다.음식료 내 가장 높은 해외 실적 비중과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적용하며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9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난 5290억 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1340억 원으로 높아진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4240억 원으로 주요 법인 매출액은 미국은 81% 늘어난 1353억 원, 중국은 35% 상승한 1259억 원, 유럽은 246억 원을 기록했다.불닭브랜드의 메인스트림 입점 확대와 맵탱, 탱글 등 신제품도 확대됐으며 소스

IBK투자 "엔씨소프트 침묵은 끝났다, 이제 신작의 시간"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IBK투자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25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Target PER(주가수익비율) 18.6배를 적용하여 23만5천 원으로 13.0%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기준 15일 기준 주가는 1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엔씨소프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5% 줄어든 3603억 원, 영업이익은 79.7% 감소한 52억 원을 기록하여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매출액 3644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를 하회했다.전분기 대비 모바일 게임 –4.3%, Legacy PC은 –10.8% 감소했다. 리니지W가 전분기 대비 8.2% 증가했으나 리니지M와 리니지M2가 각각 -7.4%, -8.2% 감소했다.로열티 수익은 글로벌 TL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38.9% 감소했다.영업비용은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급감하면서 전분기 대비 –34.1% 감소했다.인건비는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0.5%, 마케팅비는 -75.9%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을 달성했다.신작 7종 이상을 출시하면서 2026년 매출

서희건설, 4249억 규모 오산 원동7구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서희건설이 4천억 원이 넘는 경기 오산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를 따냈다.서희건설은 16일 오산 원동7구역지역주택조합과 '오산 원동7구역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계약금액은 4249억 원으로 2024년 서희건설 연결기준 매출의 28.83% 규모다. 계약금액은 건설공사와 소방시설공사를 합친 것이다.계약기간은 2026년 3월31일부터 2029년 9월30일까지 42개월이다.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은 공정률을 기준으로 2개월마다 1회 청구 및 지급된다.서희건설은 "공사 도급계약서에서 규정하고 있는 조건 등에 따라 공사기간, 공사금액 등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농심 K-라면 성장 초입, 이병학 해외 매출 증가와 수익성 상승 '다잡기 어렵다'

농심이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도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유럽 등 해외사업 확장 전략이 중장기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내수 침체 속 상대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낮은 농심의 수익성은 거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농심 주주들 사이에서는 부진한 수익성과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놓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사장은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을 2배로 키울 계획을 세웠다. 다만 비용을 투입해 해외시장을 키워나가는 수년 동안 수익성을 반등시키기가 쉽지 않은 만큼 기업가치를 높여야 할 과제를 놓고 고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16일 농심 IR실적발표 자료를 종합하면 농심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농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60억 원으로 2024년 1분기보다 8.7%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6.3%를 보였다. 같은 기간 삼양식품 영업이익률 25.3%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다만 농심 실적을 향한 증권가 평가는 긍정적이다.

'신약개발 생태계 조력자' 천병년 우정바이오 회장 향년 68세로 별세

천병년 우정바이오 회장이 별세했다.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16일 우정바이오에 따르면 천병년 회장이 향년 68세로 별세했다.그는 198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1989년 "약업계에서 경쟁자가 되기 보다는 지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 및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30대 초반에 우정바이오를 설립했다. 이후 약 35년 동안 신약개발 생태계의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했다.융합과학기술위원회 자문위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발전 자문위원, 대한암예방학회 산학연이사, 한국독성확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 발암원학회 부회장, 한국산업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해 국내 신약개발 인프라가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하는데 일조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한약학회 약학기술인상, 2021년 산업기술 유공 대통령 포장, 2023년 과학기술분야 국회 공로장을 수상했다.2021년 민간 최초의 신약개발 클러스터(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설립하며, 제약사, 스타트업, 바이오벤처들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랩클라우드(개방형 연구실)를 런칭하는 등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섰다.

무신사뷰티 성수동서 팝업 매장 3곳 운영,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

무신사뷰티가 서울시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무신사뷰티를 운영하는 무신사는 5월 성수동 일대에서 총 3곳의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팝업은 성장세에 맞춰 온오프라인 경험을 연계하고 '넥스트 뷰티' 콘셉트를 제안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메인 팝업은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운영되며 '넥스트 뷰티존'과 '오직 무신사 뷰티존'으로 구성된다.13개 브랜드가 직접 부스를 운영하는 '넥스트 뷰티존'과 무신사가 큐레이션한 30개 라이징 브랜드의 단독 상품 69종이 전시된 '오직 무신사 뷰티존'이 마련됐다. 참여 브랜드의 약 70%는 중소 인디 브랜드이며 이 가운데 73% 이상은 자체 오프라인 매장이 없다.무신사 뷰티의 자체 브랜드인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오드타입 △위찌도 참여했다.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와 위찌는 이번 달 출시한 신상품 5종을 처음 오프라인에 선보였다. 모든 제품에는 QR코드가 부착돼 현장에서 바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체험형 콘텐츠도 운영

IBK투자 "빙그레 성수기 날씨가 관건, 연결 법인 개선 눈에 띈다"

빙그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2% 하회했다.IBK투자증권은 16일 빙그레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8.3% 낮췄다.빙그레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3085억 원, 영업이익은 36.1% 감소한 135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3096억 원, 영업이익 197억 원)와 추정치(매출액 3018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 대비 매출은 부합, 영업이익은 하회했다.우려했던 코코아·커피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외에도, 통상임금 적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분기 높은 실적도 부담으로 작용했다.3월 초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해 원가 부담은 점차 완화될 전망이나, 매분기 통상임금 반영을 고려하면 원가율 개선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기온 등 날씨 변수는 올해 실적 향방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부문별로, 1분기 냉장류(별도_유음료 등)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줄어든 1442억 원으로 추정치(1486억 원)를 소폭 하회했다. 냉장류 분기 매출 감소폭이 5% 이상을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 '마블 올스타 배틀' PC버전 글로벌 정식 출시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서비스 중인 액션 격투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의 PC 버전을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마블 올스타 배틀'은 2014년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로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에는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다.마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이 게임은 슈퍼 히어로와 악당들이 격돌하는 아케이드 스타일의 액션 전투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회사는 이번 PC 버전 출시를 통해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면서 플랫폼에 구애 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60프레임(FPS)의 부드러운 화면 전환, PC에 최적화된 UI, 풀 HD 그래픽 등을 제공한다.기존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PC 버전에서도 매달 신규 이벤트와 스토리, 플레이 가능한 새로운 챔피언이 꾸준히 업데이트된다.'마블 올스타 배틀'은 올해 중 스팀 플랫폼을 통해서도 출시될 예정이다.정희경 기자

HDC현산,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업계 최저 금리와 모든 분양 건축물 대위변제 약속

HDC현대건설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최고의 조건으로 사업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16일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양도성예금증서(CD)+0.1%(고정금리)의 금융비용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의 사업비는 조 단위 규모로 금융비용은 조합원들의 분담금과 큰 연관성을 갖는다.금리 경쟁이 치열했던 한남4구역의 현대건설 CD+0.1%(고정금리)와 동일하며 한남4구역을 따낸 삼성물산 CD+0.78%(변동금리) 및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 CD+0.70%(변동금리)보다 낮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경쟁사보다 우위의 조건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했다.세부적으로 대안설계(안) 기준 평당 공사비는 858만 원 수준, 공사기간은 42개월을 계획했다.이주비는 조합원 세대 당 최저 20억 원, 담보인정비율(LTV) 150%를 제안했다.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들의 미분양 리스크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고조합의 분양수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업무시설 등 모든 분양대상 건축물을 대물변제하겠다고 약속했다.

CJ대한통운 북미 콜드체인 물류 시장 정조준, 신영수 글로벌 물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CJ대한통운의 미국 현지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이 순항하고 있다.콜드체인 물류는 전 유통과정에서 적정한 저온(냉장·냉동) 상태를 유지하는 물류 체계를 말한다.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북미 콜드체인 물류 사업의 성장세를 눈여겨보고, 콜드체인 물류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이 콜드체인 물류 사업을 계기로 1~2%대의 낮은 영업이익률에서 벗어날지 관심이 쏠린다.1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회사는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2025년 3분기 완공, 아곳에서 글로벌 식품기업 업필드의 제품 물류를 수행한다.또 2026~2027년 일리노이주 엘우드·데스플레인스, 뉴저지주 시카커스 등에 추가 물류센터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북미 콜드체인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식품, 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품목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콜드체인 설비가 해당 품목 유통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CJ대한통운의 북미 콜드체인센터 구축은 2

IBK투자 "더블유게임즈 1분기는 워밍업, 다음 분기부터 풀파워"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IBK투자증권은 16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6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늘어난 1620억 원, 영업이익은 11.2% 줄어든 548억 원을 기록하여 컨센서스(매출 1666억 원, 영업이익 645억 원)를 하회했다.사업 부문별로 소셜카지노 부문은 전분기 대비 –4.4% 역성장을 기록하며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아이게이밍 부문은 전년대비 73.0%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가 M&A에 따른 인력 확충으로 전년대비 23.4% 증가했으며, 마케팅비는 아이게이밍과 팍시게임즈 등의 외형 성장을 위해 전략적이고 공격적으로 집행하여 전분기 대비 46.9% 급증했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M&A 이후 아직 초기 단계인 게임들에 이용자 유입을 위해 선제적으로 마케팅비가 증가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둔화됐다"고 밝혔다.플랫폼 비용이 낮은 DTC(Direct to Consumer) 매출 비중이 10.4%로 확대되면서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코웨이라이프솔루션, GC케어와 '헬스케어 서비스' 제휴 협약 맺어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GC의 디지털 헬스케어 가족사 GC케어와 손잡고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본사에서 GC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김명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대표이사,김진태GC케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코웨이의 실버케어 사업을 전담 자회사로 뉴 시니어 세대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케어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GC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어떠케어'와 건강기능식품 커머스 플랫폼 'GC라이프케어몰'을 통해기업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두 회사는이번 협약으로 각 사의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헬스케어 서비스 혁신과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혹을 세웠다.코웨이라이프솔루션 가입 고객은 △GC라이프케어몰 할인 혜택 △GC케어 건강검진

'괴롭힘 책임' 최인혁 '이해진 체제' 복귀, 네이버 조직 쇄신 시험대 오르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최인혁 전(前)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네이버의 신설 조직인 테크비즈니스 부문 초대 수장으로 복귀한다. 2021년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한 지 약 4년 만의 일이다.이해진 의장이 최근 8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단행된 고위급 복귀 인사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그간 이어온 조직문화 쇄신 기조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오세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부위원장 겸 네이버 노조 위원장은 16일 국회도서관 간담회에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경영진을 다시 불러들인 건 무책임한 조치"라며 "창업자의 이너서클이 권력을 돌려막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네이버 노조는 전날인 1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 전 COO의 복귀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이는 네이버가 최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한 테크비즈니스 부문 초대 대표로 최 전 COO를 내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부문은 인도·스페인 등 해외 신규 시장 개척과 헬스케어를 포함한 신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트럼프 '전 정부 에너지부 보조금' 세무조사 준비, 현대모비스 영향 가능성

트럼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이 이전 정부에서 제공한 에너지부 보조금을 두고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미국 내 하이브리드차용 부품 조립 공장에 한화로 450억 원 정도 보조금을 확정받았는데 이번 세무조사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15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바이든 전 정권에서 지급을 확정한 150억 달러(약 20조8570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대상으로 감사 작업을 추진한다.에너지부가 179건의 보조금 내역을 들여다 보기 위해 수혜 기업에 관련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력망 구축 및 제조업 등 부문에 투입된 자금이 주요 대상이다.에너지부는 기존의 보조금 대상 프로젝트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면 에너지부가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같은 날 공개한 장관 각서를 통해 "바이든 전임 정부는 임기 말 서둘러 보조금을 지급했다"라며 "결과가 우려스럽다"라고 밝혔다.한국 현대모비스도 2024년 7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3260만 달러(약 453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 관련 서울시 영업정지 1년 처분 받아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로부터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두고 모두 1년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로부터 토목건축공사업에 관해 영업정지 8개월 및 4개월 처분을 각각 받았다고 16일 공시했다.이번 영업정지 처분은 2022년 1월 사망자 6명이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신축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한 것이다.영업정지 8개월 처분의 사유는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시공하여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이고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의 사유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이다.두 영업정지 처분은 2025년 6월9일부터 1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행정처분에 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소송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영업정지가 실행되면 신규수주가 불가능하고 행정처분을 받기 전 도급계약을 맺었거나 인허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공사는 계속 시공할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행정처분 취소소송 판결시까지 당사의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현대로템 K2 수주 폴란드 넘어 중동·아시아로 확대 조짐, 이용배 대규모 증설투자 나서나

현대로템의 K2 전차 수출이 폴란드를 넘어 중동과 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으로 확대할 조짐이다.회사의 생산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어,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가 대규모 K2 생산설비 증설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회사는 기존 K2 수출 성과에 힘입어 투자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16일 현대로템과 방산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회사는 현재 다수의 국가와 K2 수출 계약 체결을 논의 중이다.체결이 가시권에 든 국가는 폴란드다. 양 측은 2022년 합의한 1000대 중 180대를 납품하는 2차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K2 전차와 함께 교량전차·구난전차·공병전차 등 계열전차 81대까지 포함돼 1차 계약 규모인 4조5천억 원을 훌쩍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밖에 슬로바키아·루마니아·페루 등 국가와 중동·아시아 지역 등 기존 보유 전차가 노후화하거나, 전력증강을 노리는 국가와 K2 전차와 장갑차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회사 측은 수주 결과를 지켜본 뒤, K2 전차 생산설비 증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회사의 연간 K2 생산능력은 공식자료로 확인되진 않지만,

1분기 시멘트 출하량 IMF 이후 최저 수준으로, 1년 전 대비 21.8% 급감

국내 시멘트 1분기 출하량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다.한국시멘트협회는 1분기 시멘트 내수가 812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21.8% 급감했다.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불어닥친 1998년 1분기(886만 톤) 이후 가장 적은 수준까지 하락한 것이다.최근 5년 동안 1분기 내수 판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2023년 1201만 톤을 정점으로 2년 만에 32.4%가 감소했다.시멘트업계 주요 7개사 경영실적도 이에 따라 대부분 악화됐다.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 삼표시멘트 등의 1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모두 70~80% 가량 급감했다. 쌍용C&E와 성신양회는 적자로 돌아섰다.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내수 감소세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경영실적도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건설경기 침체를 극복할 획기적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올해 목표인 시멘트 내수 4천만 톤 달성은 회의적이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IBK투자 "삼양식품 미안하다 과소평가했다, 수출 호조세 이어져"

삼양식품은 2분기 들어서도 수출 성장이 견조하고, 밀양 3공장 매출은 3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IBK투자증권은 16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5만 원으로 34.3%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9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1% 늘어난 5290억 원, 영업이익은 67.2% 증가한 1340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4982억 원, 영업이익 1045억 원)와 추정치(매출액 4845억 원, 영업이익 981억 원)를 상회했다.미국과 중국 등 주요 지역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으며, 달러 및 위안화 강세에 따른 우호적 환율 효과가 더해졌다. 실제로 1~3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53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3% 상승했다.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매출원가율은 전년대비 3.9%p, 판관비율은 0.6%p 하락하면서, 분기 영업이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25%를 상회했다.주요 원재료 중 팜유 가격은 상승했지만, 밀가루·전분 투입 원가의 하향 안정세가 이를 상쇄하며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1분기 면·스낵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3.5% 늘어난 4104억 원을 기록했다. 미

구글 새 인공지능 에이전트 '알파이볼브' 공개, 수학·과학 난제 해법 제시

구글 인공지능(AI) 연구부문 구글 딥마인드가 새 AI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구글 딥마인드는 14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AI 에이전트 '알파이볼브(AlphaEvolve)'를 공개했다.구글 딥마인드는 "고급 알고리즘 설계를 위한 제미나이 기반 코딩 에이전트"라며 "대형언어모델의 자동평가 지표를 결합해 수학과 컴퓨팅의 실용적 응용을 위한 알고리즘을 발전시키는 AI"라고 소개했다. 알파이볼브는 다양한 분야에 쓸 수 있는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내고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스스로 코드를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구글 AI 모델 가운데 작동 속도가 빠른 '제미나이 플래시'와 논리 구조를 강화하는 '제미나이 프로'를 결합했다.지난 1년 동안 알파이볼브는 구글 내부에서 사용되며 데이터 센터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컴퓨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적용됐다.구글 딥마인드에 따르면 이 모델은 전 세계 구글 컴퓨팅 리소스의 평균 0.7%를 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구글의 AI 칩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연산을 제거한 새 설계 코드를 생성하고 A

미국 규제에 '탈중국' 시급해진 배터리용 전구체, 국내 양극재 4사 본격 양산 돌입

국내 양극재 기업들이 국산 전구체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낸다.전구체는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데, 미국 규제로 중국산 전구체 수입이 쉽지 않아지면서 국산 전구체 생산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다만 각 기업마다 공장 준비 상황이 다른 만큼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가면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16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LG화학, 에코프로그룹,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 국내 양극재 4사는 계열사와 합작사 또는 자체 공장을 통해 국산 전구체 양산에 속속 돌입하고 있다.전구체는 배터리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국내 양극재 기업은 전구체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조달한다.하지만 최근 국내 양극재 기업들이 중국산 전구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자체 공급망 구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국내 4대 양극재 기업은 자회사나 계열사 또는 자체 공장 증설을 통해 국산 전구체 비중을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LG화학이 고려아연 자회사 켐코와 49대51의 지분으로 설립한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는 올해 1월부터 울산에서 전구체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현재 가동률은 80~9

SK오션플랜트 미국 해군 MRO 공략 시동, 이승철 "글로벌 조선해양기업 도약"

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Repair·Overhaul)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SK오션플랜트는 16일 서울 영등포 미래에셋증권에서 증권사 연구원 및 운용사 관계자를 초청해 'SK오션플랜트 최고경영자(CEO) 기업설명회'를 열고 미국 해군 함정 MRO 시장 진출을 위한 입찰 참여 및 함정정비협약 취득 등 본격적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그동안 쌓은 대형 선박 수리·개조 노하우와 함정건조 경험은 미 해군 MRO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정건조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선박 수리·개조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조선해양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말했다.SK오션플랜트는 먼저 빠르게 시장진입이 가능한 군수지원함 MRO 사업에 올해 말부터 입찰에 참여한다.함정정비협약(MSR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 등 취득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준비도

두산건설, 현대L&C와 저소음 마루 마감재 개발 업무협약 체결

두산건설이 건자재전문업체 현대L&C와 손잡고 층간소음을 줄이는 마루 마감재를 만든다.두산건설이 16일 현대L&C와 서울 강동구 현대L&C본사에서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마루 마감재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신홍철 두산건설 상무이사와 성재용 현대L&C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두산건설과 현대L&C는 이번 협약으로 저소음 마루 마감재를 함께 개발하고 출시한다.공동개발된 제품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 성능 인정을 거쳐 제품화된다.두 기업은 성능인정을 받은 뒤 공급계약체결과 기술확산 등 구체적 협력범위를 논의한다.두산건설 품질기술연구소는 "이번 업무협약은 두산건설의 층간소음 저감기술과 현대L&C의 강마루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목표다"며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

삼양식품 4분기 서울 명동 새 사옥 들어간다, 2270억에 토지와 건물 매입

삼양식품이 서울 명동으로 사옥을 옮긴다.삼양식품은 16일 서울 중구 충무로2가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상업용 오피스 건축 신축 및 분양사업을 하는 회사 남산피에프브이로부터 2270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삼양식품은 8월 이 건물이 완공되면 인테리어를 한 뒤 올해 4분기에 사옥을 이곳으로 옮긴다.새 사옥의 연면적은 2만867㎡다. 지하 6층에서 지상 15층 규모다.삼양식품은 "현재 하월곡동 사옥은 2023년 4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이 확정돼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급격한 회사 성장에 따라 임직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사옥은 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옥 이전의 배경을 설명했다.현 사옥은 1997년 준공해 사용하고 있는 건물로 연면적 약 9600㎡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다. 본사 전체 근무 인원인 600여 명을 수용하지 못해 일부는 사옥 근처에 별도로 임대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삼양식품이 사옥을 옮기면 삼양라운드스퀘어 계열사 직원 400여 명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삼양식품 임직원 수는 2015년만 해도 1107명 수준이었으나 2023년 2천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2390명까지 불었다.

국내 의료 AI 투톱 루닛·뷰노 수익기반 갈 길 멀다, 보험수가 확보 '관건'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대표 기업 루닛과 뷰노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누적된 적자를 극복하고 올해 흑자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16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루닛과 뷰노는 수익성 확보 과제를 여전히 풀지 못하고 있다.루닛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2억 원, 영업손실 206억 원을 봤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71% 늘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도 확대됐다.뷰노는 그나마 영업손실을 줄였지만 흑자전환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뷰노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5억 원, 영업손실 34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6%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5억 원가량 축소됐다.두 기업 모두 몸집을 키우고 있지만 내실이 부족하다.루닛은 암 진단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뷰노는 심정지 예측 설루션 '딥카스', 흉부 엑스레이 판독 설루션 '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등을 통해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에 428억 규모 HBM 장비 'TC본더' 공급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 428억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TC본더'를 공급한다고 16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한미반도체 매출 5589억 원과 비교해 7.66%에 해당하는 규모다.해당 장비는 "듀얼 TC본더 그리핀'이다.한미반도체는 2017년부터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며 협력을 이어왔다.다만 최근 SK하이닉스가 한미반도체와 특허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세미텍 장비를 도입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SK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 싱가포르의 ASMPT 등으로부터 HBM용 TC본더를 공급받고 있다. 김호현 기자

BS한양 '종합에너지기업' 2보 전진 앞둔 1보 후퇴, 풍부한 주택 수주잔고 앞세워 실적 방어

BS한양이 다양한 에너지사업을 기반으로 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탈바꿈하기에 앞서 성장통에 시달리고 있다.BS한양은 에너지사업을 추진하면서 재무구조 악화와 외형 후퇴를 마주했는데 7조 원에 이르는 풍부한 주택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방어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에너지사업을 본격화하면서 BS한양의 차입 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BS한양은 기존 주택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으로 에너지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다만 이 과정에서 꾸준히 출자금, 대여금 등이 소요되면서 재무지표가 악화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 묘도 동북아LNG허브터미널, 전남 광양시 바이오매스발전소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에너지사업에 들어간 지분투자 규모는 3028억 원, 대여 규모는 460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BS한양의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2022년 말 3414억 원에서 지난해 말 6023억 원으로 76%, 같은 기간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908억 원에서 4694억 원으로 5배 이상 확대됐다.이 기간 부채비율은 133.7%에서 142.4%로, 차입금의존도는 23.3%에서 34.4%로 높아지는 등 주요 재무안정성 지표가 대부분 악화

더스윙, 서울시 치안 위한 순찰용 전기자전거 스왑 8대 공급

모빌리티 전문기업 (주)더스윙이 자사 전기자전거 구독 서비스 스왑(SWAP)을 서울경찰청에 시범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총 8대의 스왑 자전거는 봄철을 맞아 치안·민원 신고 등이 급증하는 여의도 지역의 빠른 순찰을 지원하게 된다.스왑 전기자전거의 도입은 서울경찰청 산하 범죄예방대응과와의 컨택으로 이루어졌다.기동순찰대 운영 등 방범,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을 전문으로 하는 부서로, 사건 사고 발생시 보다 빠른 대응을 위해 부서원들이 전용으로 탈 수 있는 구독형 전기자전거를 공급받은 것이다.더스윙의 스왑(SWAP)은 국내 최초 자전거 구독서비스 전용 브랜드로, 자전거를 사지 않고 내가 타고 싶은 만큼만 월 구독료를 내고 언제든 반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또한 다른 자전거 모델로 바꿔가며 탈 수 있고, 수리가 필요하면 비대면 출장수리가 가능하며, 구독을 오래하다 기기가 마음에 들면 기기를 그대로 인수할 수도 있다는 것이 스왑 서비스만의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서울경찰청도 자전거를 구매하기보다는 스왑을 선택했다.

이재명 인천공항 노동자 챙길 의지, 이학재 자회사 안전 놓고 태세 전환할까

더불어민주당에서 최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인천공항 노조)를 만나 인천공항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안전한 노동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반면 현 정부는 인천공항 자회사 노조의 파업을 막는 결과를 낳은 정책적 결정을 내린 데다 최근 자회사 감사위원을 비롯한 알박기 인사 논란으로 입길에 오르고 있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서는 대선 이후 그동안 미뤄뒀던 자회사 인력의 노동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다르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6월 대선에서 거대 양당의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인천공항의 사업 확장 방향에 있어서는 비슷한 태도를 갖고 있으나 인천공항 노동자의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은 엇갈리는 것으로 평가된다.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인천지역위원장을 맡은 김교흥 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공공운수노조와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며 노동자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공약에서 인천공항 유지보수운영(MRO) 특화, K-공항모델 수출 등을 약속했다"고 전하며 "인천공항이 5단계 확장을 통해

롯데건설 '가정의달' 맞아 임직원 감사이벤트 마련, 박현철 인사도 담아

롯데건설이 임직원을 위한 감사이벤트를 진행했다.롯데건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을 위해 선물세트를 비롯한 감사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롯데건설은 이날 임직원에게 메시지카드와 간식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메시지카드에는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의의 감사인사와 경품 추첨번호가 담겼다.추첨번호는 16일 열린 '롯또BOX 이벤트'에 활용됐다. 이날 로또복권처럼 상자에서 추첨번호가 적힌 공을 뽑아 당첨자에게 호텔숙박권 등의 경품을 증정했다.주영수 롯데건설 인사부문장 상무는 "이번 이벤트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에 385억 상당 HBM 장비 'TC본더' 공급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에 385억 원 상당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TC본더'를 공급한다고 16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한화세미텍 매출 4013억 원과 비교해 9.59%에 해당하는 규모다.SK하이닉스는 2017년부터 한미반도체의 TC본더를 사용해 왔지만, 장비 공급사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SK하이닉스는 현재 싱가포르 ASMPT와 한화세미텍, 한미반도체 등에서 TC본더를 공급받고 있다.한화세미텍은 SK하이닉스의 2번째 TC본더 공급사로 자리 잡으며,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현 기자

컴투스 'SWC2025' 티저 영상 공개, 프랑스 파리서 월드 파이널 개최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16일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대회 예열에 돌입했다.'SWC'는 올해로 9년 연속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단순한 경쟁을 넘어 다양한 문화권의 게이머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티저 영상은 올해 SWC의 콘셉트인 '최고 소환사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찬란한 여정'을 주제로 제작됐다.영상에서는 하늘에서 빛나는 별이 천공의 섬에 떨어진 후, 벨라쥬엘, 라미엘라, 에트나 등 월드 아레나에서 활약 중인 인기 몬스터들이 화려한 액션과 함께 등장한다.이어 천공의 섬에 세 몬스터가 소환되고, 빛나는 우승컵이 모습을 드러내며 'SWC2025'의 서막을 알린다.오프라인으로 펼쳐지는 지역컵 개최지도 공개했다. 올해는 최초로 경기가 개최되는 지역이 많아 눈길을 모은다.아메리카컵은 브라질 상파울루, 아시아퍼시픽컵은 대한민국 부산, 세계 최강의 소환사를 가리는 월드 파이널은

설윤호 대한제당 부회장 Who Is?

설윤호 대한제당 부회장

35세에 대표이사 오른 은둔의 3세 경영인,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 [2025년]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이사 Who Is?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이사

국내 보안산업 산파로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현, 실적 개선은 과제 [2025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겸 효성 대표이사 Who Is?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겸 효성 대표이사

각자 지주사 체제 완비, 소통 통한 경영난 극복 의지 [2025년]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바이오시밀러 전 과정 경험한 연구자 출신, 삼성 첫 여성 전문경영인 '눈길'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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