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미국 원유 수출 급증해 사상 최대치,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순수출국' 전환 

미국이 원유 수출 급증에 힘입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순수출국'으로 전환했다.이란 전쟁으로 세계 시장에 중둥산 원유 수급 차질이 빚어져 미국이 수출을 늘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미국이 1943년 이후 처음으로 원유 순수..

4월 수출 중동전쟁에도 두 달 연속 800억 달러 돌파, 반도체 호조에 역대 2위

한국 수출이 중동 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인공지능(AI) 수혜로 반도체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으로 석유제품 수출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858억9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0% 증가했다.3월 사상 처음으로 월 8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2개월 연속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4월 수출액은 전월인 3월(866억 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월간 수출은 지난해 6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로 전환한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반도체가 전체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4월 반도체 수출은 173.5% 급증한 319억 달러로 집계되며, 3월 328억 달러에 이은 역대 월 수출액 2위를 기록했다.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석유제품 수출은 39.9% 증가한 51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급등한 가격과 대조

'고객정보 유출' 롯데카드 금감원 제재심에서 영업정지 4.5개월, 전 대표 조좌진 문책 경고

금융당국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에 영업정지 4.5개월을 포함한 중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금융감독원은 30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롯데카드에 영업정지 4.5개월과 과징금 50억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이사에게는 문책 경고를 내리기로 했다. 조 전 대표는 2025년 11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금융사 임원에 관한 인적제재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이상은 금융사 취업이 3~5년 제한되는 중징계다.금감원 제재심을 통과한 징계안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롯데카드는 앞서 2025년 8월 서버 해킹 공격으로 회원 297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객들의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혜린 기자

5대 금융그룹 벤처ᐧ스타트업 지원에 약 1조 투입, 금융위원장 이억원 "창업 생태계 활성화"

5대 금융그룹이 벤처ᐧ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해 약 1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금융위원회는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KBᐧ신한ᐧ하나ᐧ우리ᐧ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 중소벤처기업부와'생산적 금융 대전환과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5대 금융그룹의 자본과 역량을 벤처ᐧ스타트업으로 연결해 생산적 금융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창업가ᐧ벤처기업ᐧ첨단전략산업 영위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생산적 금융"이라며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창업ᐧ벤처ᐧ성장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5대 금융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4천억 원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8천억 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한다. 정책자금 중심이던 벤처투자 시장에 민간 자본의 활력을 높이려는 취지에서다.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모펀드 조성은 청년 창업자의 가장 큰 장벽인 초기 자금 문제를 그룹 전체가 함께 허무는 출발점"이라며 "신

3월 주택 공급지표 개선세 보여, 악성 미분양은 여전히 3만 호 상회

지난달 전국 주택 공급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기준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등 주택 지표가 직전 달과 비교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3월 주택 인허가는 전국 1만9330호로 2월보다 35.5% 증가했다.지방에서 9705호로 전월 대비 91.9%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도권에서 서울(1815호)은 전월 대비 29.9% 감소한 반면 경기(5579호)는 2.0%, 인천(2031호)은 93.7% 증가했다.착공은 2월보다 28.4% 증가한 1만8995호로 집계됐다.수도권 전체는 6281호로 1.8% 줄었고 지방은 1만2714호를 기록하며 51.3% 늘었다. 서울(1239가구)은 59.1% 감소해 전월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분양은 1만8400호로 전월 대비 물량이 68.4% 증가했다.수도권 전체 9167호 가운데 서울이 5097호를 차지해 수도권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지방 분양 물량도 같은 기간 151.5% 증가해 9233호를 기록했다.

중국 3월 태양광 수출 2배로 늘어, 이란 전쟁 '특수'에 재생에너지 성과 부각

중국의 3월 태양광 제품 수출 물량이 전월 대비 2배로 늘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정부 주도로 태양광 산업을 육성해 전 세계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중국의 성과가 뚜렷해지며 향후 영향력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전 세계를 덮친 에너지 공급망 위기와 경제적 충격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3월 중국의 태양광 셀과 패널, 웨이퍼 등 제품의 수출 물량이 68기가와트 안팎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싱크탱크 엠버의 분석이 근거로 제시됐다.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8월과 비교해 50% 이상, 올해 2월과 비교하면 두 배 정도로 늘어난 수치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란 전쟁으로 중동의 원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에너지 위기가 발생하자 태양광 제품의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중동산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에 의존하던 국가들이 전

미국 정부 '선박 탄소세' 도입 막으려 여론전 총력, "수출입 비용 증가" 주장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전 세계 선박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계획을 무력화하기 위해 다수의 국가를 대상으로 설득에 나섰다.그러나 탄소세가 전 세계에 큰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미국의 주장은 근거가 빈약하고 화석연료 업계의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29일(현지시각)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글로벌 탄소세 부과 논의를 무력화하려는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정부는 최근 영국 런던 본부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 회의에서 세계 각국에 이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문건을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문서는 선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국제해사기구의 계획이 얼마나 큰 금전적 부담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다.중위권 소득 국가의 사례를 들면서 탄소세가 연간 수억 달러의 비용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추정치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국제해사기구는 10월 전 세

경제부총리 구윤철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지속, 금융권 대응 여력은 충분"

정부와 중앙은행, 금융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시장 영향과 이란 전쟁 등 대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국고채 금리와 환율 등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되는 모습'이라면서도 '금융업권에 대해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유가·환율 등 주요변수에 대한 위기 상황 발생 시에도 대응여력은 충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2월27일 3.030%에서 3월23일 3.627%까지 치솟았다가 4월29일 3.525%로 조정됐다.원/달러 환율도 2월27일 1439.7원에서 지난달 말 1530.1원까지 급등한 뒤 전날 1479.0원을 보였다.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휴전협상 교착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경기하방, 물가상승 압력 증가, 공급망 교란 등 위험(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비상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한 채 거시경제 및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만전을

'해외봉사 뒤에도 성장을', 코이카-NGO봉사단 사후관리프로그램 남이섬서 첫발

해외봉사단원이 귀국 뒤에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와 (사)환경교육센터(KEEC)의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첫 발을 뗐다.30일 KIDC에 따르면 한국국제개발협력단(KOICA, 코이카)-NGO(기후환경) 파견사업(2024-2026) 귀국 단원 대상 사후관리 프로그램 '기후환경 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의 첫 단계인 '심화과정'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에서 진행됐다.KIDC의 KOICA-NGO(기후환경) 봉사단(2024-2026)은 기관위탁을 통해 개발도상국과 협력 증진 등을 위해 단원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됐다.단원들은 당시 한 달의 국내 활동 뒤 11달 동안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등 세 나라에서 활동을 펼쳤다.이들이 귀국 뒤에도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사후지원이 시작된 것이다.이번 사후관리 프로그램은 단원들이 해외에서 수행한 활동에 알맞게 기후환경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nb

키움증권 "미국 연준 금리동결 장기화에 무게 둬, 국제유가 안정되면 하반기 인하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물가 영향을 고려해 한동안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해 금리 동결 장기화 가능성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90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물가상승률 안정화 기대감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미국 연준은 29일(현지시각)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최근 고용 증가세가 둔화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기대인플레이션 자극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향후 물가상승률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주관적 전망을 말한다.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고용 지표를 보면 최근 3개월(1~3월) 평균 약 6만8천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고용 활황 속 월 20만 개 이상 일자리가 생기기도 했음을 고려하면 고용 증가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됐다.국제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6.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 기준금리 3.50~3.75%로 동결, "에너지 가격 올라 물가 높은 수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3번 연속 동결했다.미국 연준은 현지시각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연준은 2025년 9월과 10월, 12월까지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연준은 기준금리 발표문에서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이며 이는 부분적으로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는 경제 전망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2.50%)과 미국의 금리차이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시사됐다.연준은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저해할 위험 요인이 나타날 경우 적절히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베스 해먹, 닐 카슈카리, 로리 로건 등 3명의 위원은 금리 동결에는 찬성했으나 금리 인하 기조를 시사하는 연준 성명에는 반대했다.제롬

국제유가 상승,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에 100달러 웃돌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6.95%(6.95달러) 오른 106.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5.79%(6.04달러) 상승한 배럴당 110.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이란 정부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합의에 동의할 때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폭격보다 더 효과적"이라며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란은 강하게 반발하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중동발 지정학적 위협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이란 국영 프레스TV는 고위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해상 봉쇄를 이어갈 경우 전례 없는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보도했다.또한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공정위 공시대상기업집단 102개로 확대, 한국콜마 오리온 포함 11곳 추가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콜마와 오리온을 포함해 11개 기업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추가 지정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5월1일 기준으로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집단 102개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와 비교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개, 소속 회사 수는 237개 늘었다.신규 지정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은 라인, 한국교직원공제회, 웅진, 쉴더스, 대명화학, 토스, 한국콜마, 희성, 오리온, QCP그룹, 일진글로벌 등이다. 지난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이던 영원은 자산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제외됐다.자산 12조 원 이상으로 상호출자와 순환출자 등이 제한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1개 늘어 47개가 됐다. 교보생명보험과 다우키움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새로 포함됐고, 이랜드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내려왔다.공정위에 따르면, 주력산업 성장과 국제 경제 상황 영향 및 인수합병 등에 따라 기업집단들이 신규로 지정되거나 순위가 상승했다.한류 열풍에 힘입어 K-뷰티·K-푸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한 점이 한국콜마와 오리온 등의 기업가치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제약·바이오 등 주력사업 매출, 오리온은 해외 제과류 판매 증가가 자산총액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현장] "우리도 관리비 내는데 왜?", 임대세대 갈등 어떻게 끊나 국회 토론회

"공동주택을 임차하여 사용하는 사람(임대주택의 임차인은 제외) 등을 말한다."공동주택관리법에 명시된 '사용자'의 정의다. '소셜믹스' 개념이 사회 통합을 위해 떠올랐고 임대세대 차별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커졌지만 정작 현행법부터 괄호로 선을 그어 놨다.29일 서울 영등포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임차인 권익보호와 갈등해소를 위한 혼합주택단지 제도 개선 토론회'가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안태준·조정식·복기왕·윤종군·이연희·정준호 의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을 맡았다.혼합주거단지는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주택과 임대주택이 함께 있는 공동주택단지를 의미한다.통상적으로 소득계층이 달라 갈등도 자주 벌어진다. 특히나 임대세대를 향한 차별이 오랫동안 사회적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차별은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융 AX는 미룰 수 없는 과제, 혁신서비스 위해 적극 규제 개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적극적 규제 개선으로 핀테크기업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는 29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이 위원장 주재로 '핀테크, 연결의 장'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핀테크기업 10곳과 금융사 9곳, 투자기관 3곳, 정책금융기관 3곳, 유관기관 4곳 등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인공지능전환(AX)은 선택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며 "금융 AX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그 중심에는 핀테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어 "핀테크는 그동안 혁신과 도전으로 금융 변화를 이끌어 온 주체"라며 "AX 시대에도 핀테크가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금융위원회는 지역·청년창업, AX 관련 핀테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핀테크 지원제도 개편'을 진행한다. 핀테크기업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데이터, 지역,

트럼프 정부 재생에너지 억제 정책에 성과 의문, 경제 논리 거스르기 어려워

미국 트럼프 정부가 화석연료 활성화 정책을 앞세워 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을 저해하려 하고 있지만 성과를 거두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재생에너지 인프라가 미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비용 및 시간 측면에서 경제적 우위도 뚜렷해지고 있어 이러한 정책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28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세를 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지만 목표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바이든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석유와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이후 행정명령을 비롯한 수단으로 전기차 보조금과 재생에너지 공급망 관련 세제혜택을 대거 폐지하거나 축소했고 화석연료 분야에는 지원을 강화했다.하지만 가디언은 3월 들어 처음으로 미국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 OPEC 탈퇴는 세계 에너지 위기 '장기화' 예고편, 유가 불확실성 더 커진다

아랍에미리트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결정은 이란 전쟁이 불러온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라는 관측이 나왔다.중동의 다른 국가들도 연달아 이탈하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 및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도 고개를 든다.미국 CNBC는 29일 "OPEC 회원국의 탈퇴 사례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처음이 아니다"며 "다음 주자는 누가 될 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고 보도했다.아랍에미리트는 5월1일부터 OPEC 및 기타 산유국 포함 연합체인 OPEC+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며 약 60년 만에 탈퇴를 결정했다.OPEC은 그동안 전 세계 원유 공급량과 가격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이는 주로 특정 국가의 석유 생산량을 제한하는 방식이라 회원국 사이에 불만이 컸다.더구나 이란 전쟁으로 원유의 주요 수출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경제적 타격이 커지자 아랍에미리트가 결국 자국의 이익을 위해 결단을 내린

공정위 쿠팡 총수로 김범석 지정, 쿠팡 "행정소송 통해 소명할 것"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총수로 규정된 가운데 쿠팡이 행정소송을 예고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쿠팡의 동일인을 김범석으로 변경해 지정한다'고 밝혔다.공정위는 '그간 쿠팡은 2024년 5월 개정·시행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의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연인이 아닌 법인을 동일인으로 하여 지정해 왔다'며 '그러나 쿠팡은 올해 지정을 앞두고 공정위가 실시한 현장점검 등에서 시행령 예외요건 가운데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등 사익편취의 우려가 없을 것' 등의 요건을 불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공정위에 따르면 김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부사장은 쿠팡 내 사실상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며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등급과 유사한 직위를 갖고 있다. 연간 보수는 동일 직급 등기임원 평균 수준에 이르고 비서도 배정됐다.아울러 김 부사장은 물류·배송 정책 관련해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회 이상 주최하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이사 등을 초대해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에 관해 구체적인 업무 집행 방향에

미국 정부 중국에 반도체 장비 규제 강화, 정상회담 앞두고 '협상카드' 가능성

미국 상무부가 자국 반도체 장비 기업들에 대해 일부 제품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능력을 저해하려는 목표가 반영됐다.현재 미국 의회에서는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 금지를 행정 조치가 아닌 법제화 차원에서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연방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나서 중국을 겨냥한 규제 강화에 분명한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이는 중국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압박을 통해 협상 카드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로이터는 29일 반도체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최근 다수의 반도체 장비 기업들에 중국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 수출에 반드시 허가를 받도록 명령했다"고 보도했다.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KLA 등 미국 상위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모두 이와 관련한 서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SMIC에 이어 중국 2위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화홍반도체에 공급하는 장비가 규제 대상이 된다.반도체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정부가 화홍반도체의 첨단 반도체 제조 능력을 우

국제유가 상승, UAE OPEC 탈퇴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영향 제한적

국제유가가 상승했다.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3.69%(3.56달러) 오른 9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66%(2.71달러) 상승한 배럴당 104.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협이 지속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상에서 뚜렷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유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종전을 먼저 논의한 뒤 핵 협상을 진행하는 '중간 합의'를 제안했다. 다만 미국은 핵 문제를 모든 합의의 핵심 조건으로 보고 있어 이란이 제시한 중간 합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란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라인(양보할 수 없는 조건)은 매우 분명하다"고 설명했다.아랍에미리트(UAE)가 사우디아라바이가 주도하는 OPEC(석유수출국기구)를 탈퇴한다고 밝히며 증산 기대가 높아졌다.OPEC 12개 회원국 가

정부 '공정수당' 도입·1년 미만 계약 제한, 공공부문 '쪼개기 계약' 손본다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1년 미만 기간제 노동자에게 '공정수당'을 지급하고, 퇴직금 지급을 회피하기 위한 '쪼개기 계약'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용노동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대책'을 보고했다. 정부가 '모범적 사용자'로서 불공정 고용관행을 개선하고 비정규직 처우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에 따른 조처다.정부는 2027년부터 1년 미만 기간제 노동자에게 계약기간에 따라 기준임금의 8.5~10% 수준을 정액으로 지급하는 공정수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단기계약일수록 더 높은 비율을 적용해 고용불안정성을 보상하고 장기계약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보상률은 1∼2개월 계약자 10%(38만2천 원), 3∼4개월 계약자 9.5%(84만6천 원), 5∼6개월 계약자 9.0%(126만 원) 등이다.이와 함께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도 병행한다. 정부는 생활임금의 평균(최저임금의 118%)을 기준으로 한 '적정임금'을 설정하고 이에 미달하는 기간제 노동자에 대해서는 예산을 통해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번 대책은 단순한 수당 신설을 넘어 공

금감원장 이찬진 "사외이사 역할과 책임 중요, 경영진 적극 견제·감시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투명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위해 사외이사의 경영진 견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짚었다.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수원, 지방금융지주와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금융연수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외이사 교육에 지방지주 특화 주제를 추가한다. 지방 거주 사외이사의 연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비대면 수강도 도입한다.금융감독원은 앞서 2025년 2월 5대 금융지주와도 '사외이사 교육 및 역량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는 2024년 33명에서 2025년 384명으로 크게 늘었다.이 원장은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진행된 신임 사외이사 대상 강연에서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주주의 이익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대변해 경영진을 적극적으로 견제·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서도 사외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 원

공정위 '한화오션 기업결합' 시정조치 3년 연장, "경쟁제한 가능성 여전"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의 기업결합 승인의 조건으로 지난 2023년 부과한 시정조치의 이행기간을 2029년 5월2일까지 연장했다고 28일 밝혔다.공정위는 3년 뒤 기업결합 이후의 시장 경쟁환경, 관련 법제도 변화를 반영해 최대 2년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지난 2023년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대우조선해양(현재 한화오션) 인수를 추진할 당시, 기업결합 이후 수상함·잠수함 등 함정 입찰 과정에서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당시 공정위는 △함정 부품의 견적가격을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행위 △한화오션의 경쟁기업이 방위사업청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에 함정부품 기술정보를 요청했을 때 이를 거절하는 행위 △경쟁기업들로부터 취득한 영업비밀을 한화그룹 계열사에 제공하는 행위 등 3가지 행위를 3년 동 금지하는 시정조치를 내렸다.최근 공정위가 2023~2025년 함정·함정부품(10개 품목) 시장을 분석한 결과, 한화오션은 수상함·잠수함 시장에서 유력한 1위 사업자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은 함정부품 8개

K-AI 파트너십 공식 출범, 민간 중심 인공지능 협력 생태계 구축 본격화

민간 중심 인공지능(AI)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K-AI 파트너십'이 공식 출범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8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AI 민간 연합체인 K-AI 파트너십 출범식을 개최했다.K-AI 파트너십에는 AI 개발·공급 기업은 물론 제조·금융 등 수요 기업까지 1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AI 관련 사업 기회 창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공동 의장은 조준희 KOSA 협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맡았다.AI 생태계 경쟁력 분과장은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맡아 AI 스타트업과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인프라와 데이터 등 선도기업의 자원과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인공지능 전환(AX) 확산 분과장은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맡는다.제조 로봇 분야 수요 선도기업과 글로벌 빅테크·클라우드 기업 등이 참여해 산업별 AX 도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과 협력 사례 발굴, 현지 맞춤형 시연 등을 지원한다.풀스택 수출

부총리 배경훈 "독자 AI 모델로 AI 보안체계 구축", 국회는 '미토스' 대응 전략 부재 질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배 부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AI, 이제 보안의 규칙까지 바꾸고 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대응하기 위해 '글래스윙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클로드 미토스는 운영체제(OS) 보안 취약점과 결함을 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스스로 공격 수행 능력까지 갖춘 AI 모델로 평가된다.클로드 미토스가 지난 27년간 발견되지 않았던 보안 취약점까지 찾아낸 사실이 알려지며 보안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앤트로픽은 파장 확산을 우려해 클로드 미토스 공개 시점을 늦추고 프로젝트 글래스윙이라는 폐쇄형 그룹을 통해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택했다.배 부총리는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등장으로 사이버 보안의 공격과 방어 규칙 자체가 변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배 부총리는

'기후 인플레이션'에 경제 불확실성 더 커진다, 원인과 피해규모 파악 어려워

기후변화가 농업과 전력 사용량, 철도를 비롯한 인프라 수명 등에 영향을 미치며 물가 상승을 이끄는 '기후 인플레이션'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각국 연구진과 중앙은행이 이를 우려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기후변화 특성상 영향력을 예측하기 어려워 경제 불확실성을 더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가 생활비에도 점차 반영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계산하고 예측하는 일은 매우 복잡하고 어렵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2022년에 유럽 대부분의 지역을 덮친 폭염 사태를 예시로 들었다. 당시 스페인의 기온은 최고 46도로 신기록을 달성했다.폭염 사태가 올리브와 가금류, 쌀을 비롯한 여러 농축산물에 피해를 입히면서 유럽의 평균 식료품 가격을 0.7%, 전체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0.3%포인트 높인 것으로 집계됐다.블룸버그는 "이 사건은 전 세계에 '기후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인식을

국제유가 상승, 미국 이란 협상 교착에 지정학적 위협 지속

국제유가가 상승했다.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08%(1.97달러) 오른 96.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58%(2.56달러) 상승한 배럴당 101.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위협이 지속되는 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고 말했다.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협상단을 파견하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했다. 이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을 놓고 "협상을 원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핵 협상을 진행하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파키스탄 측 중재자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다만 미국이 이란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을 활용하고 있어 이란의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금융위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 발표, 이억원 "포용금융 중신용자까지 확대"

금융당국이 포용금융 대상을 금융소외자 중심에서 중신용자까지 넓힌다.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동작구 KB희망금융센터에서 '제4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포용금융 확산을 위한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녹록지 않은 경기 상황으로 국민 여러분의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이 중신용자에게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동안 포용금융이 주로 취약계층과 금융소외자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면 이제는 중신용자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엄격해짐에 따라 중신용자 대출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커졌다.고신용자는 은행 대출 이용이 가능하고 저신용자는 정책서민금융 지원 대상이지만 중신용자는 상대적으로 정책 지원에서 비껴나 있었기 때문이다.중신용자는 자영업자와 직장인, 사회초년생 등 금융 수요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경기 둔화 국면에서는 소득 충격과 금리 부담을 동시에 받기 쉬운 계층으로 저신용층으로 밀려나기 전에 선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구체적으로는 사잇돌대출의 적격 공급요건을 기존 하위 50

산업장관 김정관 "삼성전자 결실 수많은 이해관계자와 연결, 반도체는 한 번 밀리면 끝"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내달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향해 삼성전자가 가진 '국가 자산'으로서의 무게감을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예고와 관련해 '삼성전자의 결실에는 수많은 인프라와 협력 기업, 400만 명이 넘는 소액 주주, 약 7.8%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연결돼 있다'며 '현재 발생한 이익을 회사 내부 구성원들끼리만 나눠도 되는 문제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 노조가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18일 동안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김 장관은 삼성전자의 결실이 특정 주체만의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 것이다.특히 반도체 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반도체는 한 번 이익을 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지 않으면 안 되는 산업 구조'라며 '현 단계에서 어느 정도 이익을 누리고, 미래 세대의 몫이자 미래 경쟁력을 위해 무엇을 남겨둘지에 관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글로벌 경쟁에서

차량 5부제 참여하면 자동차보험료 연간 2% 할인해주는 특약상품 출시, "에너지 절약 독려"

정부가 '차량 5부제'에 동참하는 자동차보험 가입자에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차량 2·5부제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할인 특약'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도입하는 차량 5부제 특약 혜택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업무용, 영업용 차량은 제외된다.공공부문 차량 2·5부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전기차와 차량가액 5천만 원 이상인 고가차량도 적용 대상이 아니다.금융위원회는 이번 특약으로 약 1700만 대 차주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보험사들은 보험상품 출시에 앞서 5월11일부터 특약 가입 신청을 우선 접수한다. 가입 희망자는 차량 5부제에 참여한다는 신청서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구체적 접수 방법은 보험사마다 다르며 접수 1주일 전부터 보험사 홈페이지, 안내톡 등으로 고객에게 개별 안내된다.가입 희망 신청서를 제

산업장관 김정관 한국콜마 세종공장 방문, "'유턴기업'에 합리적 지원 약속"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방문해 국내 복귀 기업에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한국콜마는 27일 김 장관이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세종공장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1호 국내복귀 기업'으로 선정된 한국콜마에 선정확인서를 전달하고 이른바 '유턴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턴기업 8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산업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세종공장의 주요 생산시설도 함께 둘러봤다.기업 측에서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영구 심텍 대표, 이창우 네패스 대표, 손종민 대한전선 대표, 조성현 성우하이텍 부회장,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 진창만 태성 전무, 김찬용 자화전자 대표가 자리했다.간담회에서는 유턴기업 투자 활성화와 지원체계 개선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장관은 이날 '국가 경쟁력은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확보에 달려

성장률 1.5%·부채비율 60% 해외서 잇단 '경고음', 구윤철 '정책으로 반등 자신' 시험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5% 수준으로 제시하면서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정부는 적극적 재정과 산업 정책을 앞세워 반등을 자신하고 있지만, 구조적 하락 흐름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27일 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구들에 따르면 한국 경제를 향한 '저성장 고착화'와 '재정 건전성 악화'라는 이중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OECD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12년(3.63%) 이후 10년 넘게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1.71%, 내년 4분기 기준으로는 1.52%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매년 사상 최저치를 새로 쓰는 추세로 단기 경기 반등과는 별개로 경제의 기초 체력 약화를 시사한다.잠재성장률은 한 나라가 물가 자극 없이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해 달성 가능한 최대 생산 수준(잠재 GDP) 증가율을 말한다.잠재성장률 하락의 배경으로는 인구 구조 변화와 생산성 둔화, 투자 부진이 복합적으로 지목된다. 이는 한국은

세계적 저출산 시대 기후변화에 더 앞당겨진다, 극한 폭염이 생식능력도 줄여

기온이 올라갈수록 인간의 생식능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에 이미 각국에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확산되고 있는 전 세계적 저출산 기조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26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교 등이 합작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등재한 논문을 인용해 기후변화와 인간이 배출한 각종 오염물질이 생식 능력 저하를 야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논문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발생한 산소 농도 변화, 열 스트레스는 불임을 심각하게 악화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온도가 오르면 내분비 체계에 악영향을 줘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고 이는 정자 생산량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이다.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가 분석한 연구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까지 지난 40년 동안 서양인 남성의 정자수는 이미 평균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경향은 동양인 쪽에서도 나타났다.2024년 3월 싱가포르국립대가 시행한 연구를 보면 검사 이전 1~3개월 기간 내에 극심한 고온에 노출된 남성은 정자 농도가 정상치보다 낮게

기후솔루션 "화력발전 중심 전력보상제도 개편해야, 재생에너지 가로막아"

화력발전 중심의 구시대적인 전력보상제도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확대되는 것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기후솔루션은 27일 발간한 이슈브리프 '변화하는 전력산업, VPP・ESS는 왜 제자리인가'를 통해 이같은 견해를 내놨다.기후솔루션은 먼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위한 선결과제로 충분한 가상발전소(VPP)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보를 꼽았다.이를 통해 시간대별로 발전량 변화가 큰 재생에너지 특성상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수요처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가상발전소란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소규모 발전소들을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한데 묶어 하나의 발전소처럼 작동하게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소규모 발전소들의 발전량을 조율해 안정적인 공급량을 유지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간헐성 보완에 있어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기후솔루션은 화력발전 중심으로 설계된 보상 구조가 이런 VPP, ESS의 확산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전력시장의 보상구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Who Is?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HK이노엔 출신 항체신약 전문가, IMB-101 글로벌 임상 가속화 ·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확장 주력 [2026년]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Who Is?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데이터 중심 교육평가 전문가, 인간 존엄에 초점 맞춘 AI 전환 교육 강조 [2026년]

엄평용 유진테크 대표이사 회장 Who Is?

엄평용 유진테크 대표이사 회장

하이닉스 출신 글로벌 반도체 테크기업서 11년 기술개발, 외산 독점시장 뚫고 메모리 3사 공급망 안착 [2026년]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Who Is?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금융·보안·통신 두루 거친 재무전략가, 인수시장에 나온 롯데렌탈 가치 제고 과제 [2026년]

아모레퍼시픽 힘 실은 '더마 뷰티' 성과, 서경배 '코스알엑스' 반등에 북미 사업 탄력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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