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배터리 3사 1분기 차입금 50조 육박해 이전 분기 대비 17.5% 증가, 가동률 51%로 저조

안수진 기자 jinsua@businesspost.co.kr 2025-05-18 14:5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1분기에도 투자를 늘려 차입금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차입금은 모두 49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5% 늘었다. 2021년 12조4천억 원보다는 5년 동안 4배 가량 증가했다.
 
배터리 3사 1분기 차입금 50조 육박해 이전 분기 대비 17.5% 증가, 가동률 51%로 저조
▲ 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1분기 말 차입금을 총 50조 원 규모로 늘렸지만, 공장 가동률은 약 51%로 저저했다. <각사>

차입을 가장 많이 늘린 SK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차입금 20조3907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0.1% 늘었다.

뒤를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17조6126억 원, 삼성SDI는 11조6155억 원의 차입금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14.4%, 3.6% 늘었다. 

1분기 배터리 업체의 차입규모는 늘었지만, 배터리 수요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공장 가동률도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공장 평균 가동률 51.1%로 지난해보다 6.7%포인트 하락했다. 

삼성SDI는 소형전지 공장 가동률이 32%로 지난해보다 26%포인트 떨어졌고, 중대형 전지 공장 가동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SK온은 올해 1분기 43.6%로 지난해와 같은 가동률을 유지했다.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투자한 뒤 수익 가시화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전기차 수요 침체에도 수요반등을 노리며 차입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안수진 기자

최신기사

중국 미 국채 보유 순위 일본·영국 이어 3위로 하락, 상호관세 압박에 대량 매각한 영..
김문수 "4년 중임·대통령 불소추특권 폐지 개헌", 이재명에 협약 체결 제안
미국 정부 '애플-알리바바 AI 협약'에 우려, 애플 임원 직접 만나 따져물어
국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수도권 30분 시대' GTX 신설·연장 지속"
배터리 3사 1분기 차입금 50조 육박해 이전 분기 대비 17.5% 증가, 가동률 51..
경기침체에 자영업자 4개월 연속 감소, 폐업 지원 신청도 급증
제조업 취업자 비중 15.5%로 역대 최저, 트럼프 관세에 고용·성장 우려 증폭
서울 아파트 3월 거래량 1만 건 넘어서 4년8개월 만에 최대, 토허제 해제 영향
하반기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축소, 연소득 6천만 원 기준 대출한도 1200만 원 줄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 80%, 정일택 "깊이 사죄" "화재진압 최우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